[미쓰백] 아동학대, 안타까움 그러나 현실은?

2018.10.11

미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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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

영화 소개

<아동 학대>

스스로를 지키려다 어린 나이 전과자가 된 ‘백상아’ 누구도 믿지 않고 아무것도 마음에 두지 않던 어느 날 나이에 비해 작고 깡마른 몸, 홑겹 옷을 입은 채 가혹한 현실에 탈출하려는 아이 ‘김지은’을 만나게 된다

‘지은’은 게임중독에 빠지는 젊은 아빠와 아빠의 여자친구, 그러나 이들은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은 커녕 방치하고 폭력하고 학대한다.

상아는 자신과 어딘가 닮은 모습에 그 아이를 외면할 수 없게 되고, 그 아이를 학대의 환경에서 구해준다.

 

나의 리뷰

관심 그리고 사랑

아동 학대에 관한 영화였는데, 참 잘 묘사한 것 같다. 주인공 ‘상아’는 자신과 닮은 듯한 ‘지은’을 보면서 동정과 연민을 느끼게 되고 처음에는 서툴게 관심갖고 도와주지만, 지은의 보호자들은 이걸 좋게 볼 리가 없다.

아이이기 전에 사람으로서 의식주가 온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방치되어 아이를 베란다나 화장실에 감금해놓고, 자신들의 감정에 따라 아이들을 폭행하게 된다. 그 아이의 정신적 피해는 정말 상상할 수 없을 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상아’에게 계속 관심갖고 도움을 준 경찰인 ‘장섭’이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경찰은 적어도 이런 집요함과 관찰력 빠른 행동력을 통해 경찰로서의 의무를 다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장섭’이 그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생각보다 이런 아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요즘 시대에 옆 사람에게 관심갖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해줄 수 있을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