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룩업] What would you say if it comes?

 

2021.12.8

돈룩업

돈 룩 업

 

평점 : 🏅🏅🏅🏅

영화 소개

<지구종말, 그 사이 인간의 끝없는 욕심 그리고 허상>

넷플릭스 영화로 작성일 기준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와 담당 교수 랜들 민디박사는 태양계 내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이 지구와 직접 충돌하는 궤도에 들어섰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한다. 곧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갖고 소식을 전하는데, 사람들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신경쓰지 않는다. 둘은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하기 위해 언론에 전하지만, 성과가 없다.

반면 대통령은 지구가 멸망한다는 사실을 알고있음에도 그 전에 일어날 자신의 선거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관심을 쏟는 와중에 지구 멸망에 대비하기 위해 전력을 쏟는 것을 통해 민심을 얻기위해 이것을 이용하는데, 핵무기를 만들어 혜성을 폭파시키려다가 중간에 되돌아오게 되는데 그 이유가 혜성에는 엄청난 가치가 있는 자원들이 있다는 이유이다. 이러한 이유와 개발하고 있는 한 사업가와 손을 잡으며, 케이트와 랜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 이후,하늘에서 look up을 외치며 혜성이 다가오고있음을 보게되는데, 이에 반해 정부쪽은 Don’t look up을 외친다.결국 정부와 사업가가 계획했던 특별 제작 드론으로 혜성을 폭파시키는 것에 실패한 이들 그리고 이제 종말과 죽음을 받아들이며, 케이트와 랜들은 가족들과 함께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죽음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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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뷰

사실, 지금 우리 얼마 있으면 혜성이 다가와서 지구종말이 온다고 하면 쉽게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도 수많은 예언가와 점쟁이들이 언제 어떻게 죽을 것이다 예측하고 그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단순히 지구종말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을 주기 위함이 아닌, 그에 대한 대책을 알리면서, 충분히 우리가 대비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듣지 않고, 데이터에 나왔음에도 관심을 갖지 않으니...

 

이 영화를 통해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구나. 영화를 보면서 기억에 남는 대사가 ‘죽음이 다가오는데, 돈이 무슨 소용이냐’ 라는 말이였는데, 맞다. 죽음이 다가오면 돈은 다 사라지고, 엄청난 가치의 자원이 있다하더라도 우리는 죽기때문이다. 참 멍청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의 눈앞의 현실과 권력의 눈이 멀어 현실을 자각하고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는 미련한 사람들이 분명 현재에도 존재할 것이다. 

 

나도 만약 이렇게 지구 종말이 한순간에 다가온다면, 케이트와 랜들처럼 내가 용서를 구하지 못한 사람에게 다가가 용서를 구하고 같이 맛있는 음식과 다 하지 못한 얘기들을 나누며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그러나 그게 결코 쉽진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이나 불안에 떨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술만 먹으며, 짧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찰나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야겠다라고 생각한다.이 영화를 보면서 단순 공상공학이나 판타지라고 생각했는데 꽤 현실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또한 과학의 소재를 기반으로 사회를 적절하게 풍자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