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당신은 직접 보고 들었나요?

 

소수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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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

영화 소개

<원고 국민, 피고 대한민국 상대로 진실을 묻다>

강제철거 현장에서 주민들과 경찰/용역들이 있는 현장에서 시민 한 명 그리고 경찰 한 명이 죽었다.

이 사건에 대해 국선 변호사가 사건을 맡게 되는데, 역시 국선 변호사는 대한민국을 상대로 쉽지않다.

피고는 경찰이 아들을 죽였다고 하며, 검사는 철거용역이 죽였다고 한다. 이 사건에 대해 파헤쳐보니 정부가 관여하고 있으며,

철거 현장에서 경찰이 시민을 죽였다는 것은 너무나 큰 이슈이다. 이 문제를 덮기 위해 용역을 불러 경찰이 아닌 용역이 죽였다고 시켰다.

언론과 함께 이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사람들의 집중을 사게 되는데, 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을 만장일치로 무죄를 원하지만,

판결은 징역 3년이다.

그 당시 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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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뷰

죽은 사람은 말이 없으며, 자식에 대한 부모의 관심은 정확하다.

영화를 보면서 뭔가 뻔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정부가 시민에게 잘못을 했고, 결국은 시민이 이기겠지.

그러나 영화의 끝은 되게 찝찝했고, 하...한숨만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당방위가 맞다. A경찰과 재호가 몸싸움 중 A경찰이 어디에 깔리게 되는데,

이 장면을 본 다른 B경찰이 재호를 막 패게 된다. 또 이 장면을 본 재호의 아들은 B경찰을 아버지에게서 떼어내려 손등을 깨무는데,

이 장면을 본 A경찰이 뒤에서 아들을 때리게 되는데, 이후 또 이 장면을 본 쓰러져있던 재호는 자신의 아들을 때린 B경찰을 때리게 된다.

아들과 B경찰이 죽었다. 재호(아들아버지) > b경찰 > 아들을 죽이게 되는 사실상 정당방위였던 것이다.

그러나 경찰은 끝까지 책임을 회피하고 용역이 주장하는 바이다. 그러나 재호의 얘기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당연히 A경찰은 자신들에게 피해가 있으니 위로부터 침묵하라는 지시를 받았겠지...

 

그래서 정말...대박이다 정말 정당방위가 맞다니. 나는 사실 영화를 보면서 에이 그래도 정당방위는 아니겠지,

서로 다른 사람이겠거니 했는데...그 당시의 현장을 보니 참 안타까웠고, 이걸 나만 알다니 시청자만 알다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다행인 것은 실화가 아니라지만, 분명 이 사건과 비슷한 사건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검찰과 정부가 나는 그들도 사람이니 잘못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들의 잘못은 우리가 생각하는 잘못에 비해 스케일이 매우 크고 복잡하게 얽혀있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잘못을 했으면, 당당하게 멋진 어른답게 인정할 줄 아는 어른들이 되셨으면 좋겠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모르고 회피하고 떠넘기는데 그걸 보는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겠으며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물론 모든 정치인들이라 일반화할 수 없지만, 적어도 성숙한 어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나부터 성숙한 어른이 되려 노력해야겠다.